■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오늘 여야 1:1 미니토론 더정치에서 이 내용을 위주로 토론 진행해 보겠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토론 주제 미리 두 분과 조율해 놨는데 어쩔 수 없이 조국 장관 사퇴 문제부터 짚고 가야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입장은 아직 안 나왔었던데요. 민주당 의원으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강병원]
일단 전격 사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은데요. 아마 여러 가지 판단들을 조국 장관도 하셨을 거고 아마 대통령님하고 충분히 의견들을 나누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마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서초동 촛불집회, 광화문 집회를 보면서 조국 장관에 대한 찬반의 입장은 다르지만 검찰을 개혁해야 된다라고 하는 마음은 같지 않았을까 싶고요. 저는 그런 것들을 우리 조국 장관도 충분히 알고 있고 우리 정치권도 받아들기 위한 논의들을 본격적으로 해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검찰 개혁이라는 게 지금 굉장히 뜨거워져서 제대로 두드려서 뭔가를 만들어야 되고 솥에 밥을 한다고 하면 제대로 밥이 되어갈 수 있는 타이밍인데 오히려 본인이 이 자리를 고수하는 것이 검찰 개혁을 완수하는 데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을 지금 이 시점에 와서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이렇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진영을 떠나서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큰 뜻이 모아졌고 국회가 또 뜨끈뜨끈해지지 않았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그래서 이 타이밍에 본인이 물러나주는 것이 오히려 검찰 개혁이라는 이 주제 하나만 부각시킬 수가 있다.
검찰 개혁과 조국 물러나라, 이 양자가 같이 공존하는 게 모순됐다는 생각들이 많지 않았습니까. 오히려 본인이 사퇴함으로써 검찰 개혁 하나만을 살리겠다. 그리고 이 솥에 들어가서 잘 밥이 되어가고 있는 것에 본인이 불쏘시개를 하겠다라는 그런 큰 대의를 보고 전격적으로 사퇴를 결심한 것이 아닌가 저는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줄기차게 조국 장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101413365252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